예수는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마 13:12)고 말씀하셨다.



   “있는 자”란 “이미 가지고 있는 무진장한 神性을 자각한 자”(true Self)이며, “없는 자”는 “이미 무한한 진리(One)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 자”(ego)이다. 이미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각하지 않으면 가지지 않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인간은 본래 “신적인 神性”(true Self)을 지니고 있으므로 “고통과 병”(ego)이 없는 완전원만(完全圓滿)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을 자초(自招)하고 있다.


   진리(One)로 깨어 있음은 더 많은 깨어 있음을 끌어당기지만, 그러나 “깨어 있지 못하면”(ego) 점점 다른 방향으로 멀어져 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ego적인 취하고(取), 버리거나(捨)하는 분별 시비를 버리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원만구족(圓滿具足)한 생명(One)인 “神性(true Self)”을 회복할 수 있다. 불교적으로 “있는 자”(One)는 내면의 본래청정하며, “편재하고 있는 佛性”(一切衆生悉有佛性)을 깨달아 “영원한 부처가 된 자”이다(卽身成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