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깨어나라


                         글, 김의준 장로


 십자가十字架를 부정하고

 칠흑 구렁텅이에서 헤매는

 어리석은 소경들아

 이제 그만 깨어나라 


 십자가는 

 분별심을 초탈超脫하여

 영원한 하나로 부활復活하기 위한

 사닥다리!


 제발 어둠에서 깨어

 소경된 나를 십자가에 매달고

 그것을 우상이라고 짓밟은

 어리석음을 깨부수어

 새롭게 거듭나라


 나를 위해 지신 십자가를

 원 없이 사랑하므로 

 진리와 하나되는 영광을 누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