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 취하라


                        글,  김의준 장로


 온전한 마음은

 서두를 것도 말 것도 없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영원永遠한 세계世界라


 먼저된 자도 나중된 자도 없는

 모든 것이 하나로 완성完成된

 진리眞理의 세계!


 하나는 무한無限하여

 육안肉眼으로는 볼 수도

 분별심分別心으로는 느낄 수도 없는

 냉온자지冷溫自知의

 신비神祕로운 그 무엇


 하나에 취한 자는 복福이 있나니

 그 무한에 흠뻑 젖어

 원융무애圓融無碍한

 자유自由를 누리는 행복幸福한 자라.


 (종비촉연宗非促延/일념만년一念萬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