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냇가에 심은 나무 제13호 (2002.11)  --



성도님께 드리는 글





사랑하는 성도님! 주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평안하시길 빕니다. 성도님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또 마음으로 물질로 도와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성이가 지난 11월 11일 뇌에 있는 물을 빼내기 위해 뇌에서 척추를 통해 배에까지 관을 심는 수술과 뇌압이 올라가는 것을 막기위해 머리 뼈를 절단했었는데 그것을 다시 봉합하는 수술을 6시간에 걸쳐 받았습니다. 이제 의사의 말은 의술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하며, 깨어나는 것은 어떤 상태로 깨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아직까지 죽은 뇌세포를 현대의학으로는 살릴 수 없다고 합니다. 죽은 뇌세포가 살아나는 것은 기적이라고 하며, 실제로 죽은 뇌세포가 살아나는 기적이 가끔있다고 합니다. 인간으로서는 기적이지만,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닿으면 죽은 뇌세포도 살아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가망이 없다는 유성이를 살려주셨는데, 유성이의 뇌가 완전케 되어 잠에서 깨어난 것 같이 일어나, 생각한대로, 마음 먹은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시면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유성이를 일으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부탁드립니다. 유성이가 온전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김유성 엄마 추은정 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