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냇가에 심은 나무 제2호 <1997.5> --


참 기쁨과 평안의 삶




북한에서 귀순해 온 분과 가정을 이루고 예쁜 딸까지 낳아 기르던 러시아 여성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죽었다는 소식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딸까지 품에 안고서…

이 분들이 우리나라에 올 때에 매스컴이 떠들썩하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랑을 위하여 가족도, 국적도 버리고 생명까지 바쳐가면 자유를 찾아왔던 이야기는 감동적이기까지 하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그 여인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행복을 찾은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이 모녀로 하여금 비극적인 상황을 연출케 하였을까요?
언론에 의하면 좀 더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우선 향수병, 즉 두고 온 고향, 부모, 친척이 그리웠고 한국말이 서툴러 서 적응이 어려웠답니다.
아니 그런 문제야 생명을 걸고 이 곳으로 올 때 정리된 것들이 아닐까요?

그리고 좀 더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해결될 성질의 것이기도 한데,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여기에서 큰 것을 하나 배웁니다.

“이 세상 어느 곳에 참 기쁨과 평안이 보장되는 경우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자에게서 난 인생이라면 고난이 없을 수 없다고!

그래서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갖가지 어려움을 겪습니다.
인간이 소유해야 할 것도 많고, 해결해야 할 것도 많은 반면에 처하여 사는 환경은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인간 또한 한없이 약한 까닭에 출생 이후 숨지는 날까지 진정한 기쁨, 진정한 평안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 3장에는 인류의 시종 아담이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은 죄를 지음으로 에덴 동산에서 추방되며 이후 인간에게 공통이 주어지면 결국은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망이 선고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인간이 겪는 고통과 죽음은 죄로 말미암아 온 것입니다.
죄가 있는 한 , 사람이 죄를 범하는 한 진정한 기쁨이나 평안은 소유할 수 없는 윈리이지요. 이렇게 죄와 고통과 죽음에 놓인 인간에게 복된 소식이 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용서와 기쁨과 평안과 영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홀로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처리해 주셨습니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참 기쁨과 평안의 삶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에게 이러한 축복이 임하셔서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얻지 못하던 기쁨과 평안의 진정한 복을 예수 안에서, 예수를 믿음으로 소유되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