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냇가에 심은 나무 제1호 <1997.2> --


- 교회 회보를 재창간하며 -

문안과 표적이 담긴 회보를 기대하며


담임목사 유병근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적이기로 이렇게 쓰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 지어다.』 살후 3:17-18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를 대하는 여러분들에게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동안 본 교회에서 선교회보를 오래 전부터 발간해 왔습니다.

선교사들의 소식을 글로 실어서 그 활동들을 홍보하였고 선교정보 및 선교사명고취를 위하여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만, 이번에 선교회보를 격상시켜 교회소식지로 그리고 문예지로 재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축복은 온 교회 여러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간절한 도움으로 되어진 일인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본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저 자신도 개인적으로 문예활동이나 정보교환을 위한 팜플렛 등의 편집 및 발간에 대하여 재능은 부족하지만 관심과 취미는 많습니다.

평소에 교회의 소식 및 홍보자료를 담은 글이나 더 나아가 기독교 문예지 성격의 원간지나 주간지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제 소원이었습니다.

마침, 하나님의 섭리 속에 시작은 미약하지만 첫 걸음을 내디디어 봅니다. 필요성을 공감해주신 당회원, 그리고 예산위원들께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 편집에 수고하시는 윈원 여러분에 치하를 드립니다.

바라기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일을 맺기를 소원합니다. 성경 중 책들로는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사도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시를 영감으로 받아 기록하였습니다.

특별히 위의 성경본문에서 언급하였듯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하는 두 번째글에서는 자신이 친필로 쓴 편지가 교회에 문안이 되기를 바랬고, 그 글들이 표적이기를 소원하였습니다.

문안이란 소식을 접할 때 편하며 기뻐야 하고 표적은 그 글로 인하여 생명이 사는 역사일 것입니다. 성경이 바로 이러한 효력을 지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번에 우리가 만들어 내는 이 회보도 성도들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는 사명, 그리고 생명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명에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뿌리를 잘 내릴 것이며 성장할 것이며 그 가지가 뻗어가고 잎이 청청할 것입니다.

혹 가뭄이 오는 것 같은 어려움도 잘 견디어 낼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의 좋은 문예지로서 더 나아가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좋은 복음의 전보지로서 자라갈 것입니다. 우선 여러분들이 잘 읽어주십시오. 읽어주시는 것은 가장 큰 도움입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많이 기고해 주십시오. 충성한 회보가 될 것입니다. 더 부탁드리는 것은 좋은 방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편집, 글 등 갖가지 필요한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소원합니다.. 충성한 회보가 될 것입니다. 더 부탁드리는 것은 좋은 방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편집, 글 등 갖가지 필요한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