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냇가에 심은 나무 제14호 (2003.5)  --



남도교회 주요 행사




성탄전야 (02년 12월 24일)



전 교인은 24일 성탄 전야를 맞아 예배당에서 특별한 성탄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은정 전도사의 사회로 유치부의 성경암송으로 시작해서 찬양과 율동 등의 발표와 청년부의 깜짝 퀴즈로 진행되었다. 예수께서 오신 날을 기념하며 구원의 기쁨을 되새기고 감사와 교제가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


선교 주일 (1월 19일)

1월 19일 선교주일을 맞아 남도교회는 구자만 장로의 2002년 선교 결과 보고와 우영제 집사의 기도로 2003년도의 선교헌금을 작정했다. 선교헌금은 한해동안 교회가 지원하는 선교사와 선교 단체, 선교기관을 지원한다. 이날 본교회에서 지원하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선교하는 전학진 선교사가 막 4:26-32로 "하나님 나라는..."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석균 전도사 초청집회(1.26)

1일 산상기도회 (4월 4일)



4월 4일(금)에는 1일 강원도 원주 신림에 위치한 명성교회 수양관으로 산상기도회를 나섰다. 아직 겨울 느낌이 가시지 않은 듯 쌀쌀함이 느껴졌지만 36명의 성도들은 자연 속에서 기도하기에 힘썼고, 성도간의 교제가 있었던 좋은 기간이 되었다. 후반기에도 야외 기도를 가질 예정이다.


수요공부반 탐방 (4월 9일)



4월 5일 개강을 시작으로 옥중서신과 소선지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는 성경공부반이 4월 9일 기독교 기관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대치동에 위치한 총회센터와 문화재로 지정된 한국 초대교회라 할 수 있는 승동교회를 방문했고, 돌아오는 길에 종로에 새롭게 open한 정재영씨 '쥬얼리'(허브)에서 개업예배를 드렸다.


부활절 예배 (4월 20일)



4월 20일 부활절을 맞아 교회는 새벽 5시에 축하예배로 촛불예배를 드렸고, 오후에는 할렐루야 찬양대가 2시 30분 예배를 칸타타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했다.


장로 은퇴식 (1월 12일)

"고개숙인 그분의 뒷모습에 해질녘 바닷물 돌아오듯 애잔함이 밀려왔지만, 머금으신 미소에 한없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송한샘 -



제가 제2원동교회 유치부에서 다니며 뛰놀 적에 장로님게서는 "꼬마야, 이름이 뭐니?" 예쁘게 생겼구나"하고 저의 이름을 물으셨습니다. 남도교회 중고등부 예배 후 임원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뵈었던 장로님은 반갑게 웃으시며 "한샘이구나, 송집사님 딸이 벌써 이렇게 컸네." 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샘자매, 열심히 교회에서 봉사하니 참 좋네."

시간은 장로님께서 부르시는 저의 명칭을 '꼬마'에서 '한샘'이로 그리고 '한샘자매'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부르시는 장로님의 모습과 목소리, 마음 속으로 제가 떠올리는 장로님의 영상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20여년 동안 변함없이 교회의 두 기둥으로 성도를 챙기시고 교회의 부흥에 힘쓰신 김기일 장로님, 허윤석 장로님 감사드립니다. 장로님의 노고가 드러나지 아니하고, 흘리신 땀과 눈물을 저희들은 모른 채 장로님 닦아 놓으신 터전 위에서 신앙 생활 학 있지만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며 착하다 아름답다 하실 줄을 믿습니다. 꼬마에서 한샘자매가 될 때까지 지켜보아 주신 장로님, 송한샘 집사가 도리 때까지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이제 장로직을 퇴임하시지만 곁에서 언제까지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세요. 그리하시면 ***와 ***이가 ***자매, ***형제가 되면 그때에 저희들 또한 장로님께서 하신것처럼 교회를 굳게 세우는 그들의 든든한 신앙의 선배들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사랑이 넘치시는 주님 안에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