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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리 한마디의 효력"


성경 본문

열왕기하 5장 1-7절

1.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작은 계집아이 하나를 사로잡으매 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 주인에게 고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계집아이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5. 아람 왕이 가로되 갈찌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나아만이 곧 떠날쌔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개와 의복 열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 문둥병을 고쳐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내가 어찌 하나님이관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 저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 보내어 그 문둥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로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설교 요약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세상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호화관광 유람선인 타이타닉호는 빙산을 경고한 작은 소리를 외면하다가 낭패를 당한 사건입니다. 요즘도 작은 소리를 외면하다가 위기를 맞는 정치, 경제, 국가안보를 봅니다.

성도는 작은 소리에도 관심을 두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작은 소리이지만 영향력이 있느 ㄴ소리로 시대를 깨우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본문에서도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작은 소리 한 마디는 사람을 하나님에게로 이끄는 전도에 효력이 있습니다.

본문에는 아람 나라의 거창한 분위기에서 이스라엘에서 포로로 잡혀 온 작은 계집아이의 작은 목소리가 그 나라 군대장관인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형선고와 같은 무서운 병을 두고 아무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있는 선지자를 만나면 좋겠다'고 한 이 소리는 하마터면 작은 계집아이의 소리인지라 외면을 당할 뻔 하였습니다마는 이 소리에 귀를 기울인 나아만은 엘리사 선지자를 만나고, 병을 고치고,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소개하는 소리는 아무리 그 소리가 작아도 하나님은 그 소리가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빌립은 친구 나다나엘에게  '와 보라'라고 한마디 했으나 친구가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작은 소리일망정 말을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도의 말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합니다.



2. 작은 소리 한마디는 자녀가 되는 구원에 효력이 있습니다.

죽을 병이 걸린 나아만에게 작은 계집아이의 소리는 복임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죽을 죄인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본인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한마디에 있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롬 10:9,10에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영접한 예수를 '내가 믿나이다'라는 이 고백에 의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행 2:21에는 '누구든지 누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주님' 혹은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이 외침이, 이 고백이 구원을 이룹니다.



3. 작은 소리 한 마디는 회개에 효력이 있습니다.

회개를 모두들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렵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회개의 원리는 '주님 잘못하였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입니다. 누가복음 18:9~14에 보면 당시 가장 큰 죄인 취급을 받던 세리는 이 한마디에 용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이것이 회개입니다. 아버지를 괴롭히고 멀리 떠나 탕자가 된 둘재가 돌아와서 그 모든 죄들을 용서받을 수 있었던 말도 간단하였습니다. '아버지여 잘못했습니다. 아들의 자격ㄱ이 없습니다'라고. 요일 1:9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4. 작은 소리 한 마디는 사랑실천에 효력이 있습니다.

본문의 작은 계집아이는 자신을 포로로 잡아와서 노예로 부리고 있는 주인이 죽을병이 걸림은 고소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아이의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찼습니다. 비록 원수가 죽을 병이 걸렸어도 그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자들은 그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이 병 낫기를 소원하였습니다.

이것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큰 소리에 있거나 요란함에 있지 않습니다. 바리새인들처럼 나팔을 불 듯 크게 소문을 내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소리'사랑합니다'라는 한마디, '힘을 내세요'라는 속삼임이 큰 사랑입니다. 사랑의 속삭임을 실천해 보십시오. 세상이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