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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과 같이 우리도"


성경 본문

사무엘상 8장 4~9절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것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계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알게 하라  






설교 요약

성경은 진화론을 거부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생물이 그 환경의 영향이나 지배를 받아서 동화 혹은 적응 과정에서 형태를 달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같은 나무라 할지라도 바람이 거세게 부는 곳의 것과 무풍지대의 것과는 뿌리 내림의 정도나 나무의 강도에 차이가 있으며 같은 민들레라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가의 것과 한적한 고스이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전에 방영된 것을 보면 남미의 어느 섬에 있는 이구아나는 물에서 사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뭍에서 사는 것은 물을 가까이 하지 못함을 보았습니다. 사람도 동일합니다. 그래서 맹모삼천지교의 고사가 있습니다. 선민이요, 성민인 이스라엘 백성들이지만 주변 국가들의 좋지 못한 영향을 받아 그것에 동화되고 연합되어져서 '열방들과 같이 우리도' 살게 해달라는 요구를 본문에서 보게 됩니다. 열방(이방)을 우리처럼 만들려고 하여야 정상인데 어쩌다 열방처럼 되게 해 달라고 할까요?



1. 잘 믿는다는 사람들로부터 실망을 느꼈기 때문입니다.(1~5)

지도자 사무엘은 늙고(1) 그 아들들은 타락한 지도자들이었습니다.(2) 일반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을 알기를 원합니다.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또 일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을 알기를 원합니다.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또 일반 교인들은 잘 믿거나 오래 맏었거나 교회지도자 된 이들에게 본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교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믿음이 없으니까 그런다고 하더라도 이미 성도가 된 이스라엘이 사람들을 보고 실망을 함은 좀 생각을 해 볼 일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체험한 자들입니다.(8) 그리고 얼마 전에는 미스바의 큰 승리를 맛보았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도자들에게 실망을 하였다고 말함은 열방을 닮기 위한 변명입니다. 그것을 하나님도 아셨습니다. 하나님이 싫어서 세상으로 도망을 가면서 자신의 세속화를 누구 때문이라고 함은 핑계요 거짓말입니다.



2.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8)

지금까지 왕이 없어도, 전쟁을 잘 수행하였습니다. 하나님 도우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 모세는 사무엘보다 더 늘었어도 잘 니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불레셋의 공격을 두려워하면서 열방처럼 왕을 달라고 함은 믿음이 약해진 것입니다.

믿음이 약하여지면 그만큼 세상 것이 스며들어 채워집니다. 그러다가 무슨 일이 일어나면 믿음의 모습보다도 보충이 되어 있는 세상 방법으로 행동을 합니다. '죽겠다' '못 살겠다' '막막하다'라는 표현들이 그것입니다. 믿음이 약하여지면 세상을 닮아갑니다.



3. 경계심이 없이 열방을 기웃거렸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믿고 사는 일을 진부하게 여겼을까요? 왜 이방나라들을 보고 침을 흘릴까요? 이것은 존귀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그 존귀함을 깨닫지 못하는 미련한 짓입니다. 마치 현대교인들 중에 교회생활은 따분하게 여기고 교회 밖의 생호라에 더 매력을 가질려는 어리석은과 같습니다.

요즘 세상은 성도들이 미혹하기 위하여 소위 '문화'라는 포장으로 다가옴을 경계하여야 합니다. '음주 문화, 무속 문화, 성 매매문화, 향략문화'라는 표현이 올바른 문화표현인가요? 이런 것에 기웃거리지 맙시다. 경계심을 늦추지 맙시다.



4. 두려운 것은 하나님의 허용입니다.

열방처럼 살게 해달라는 장로들의 요청을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하여 그러지 말도록 좋게 타이르셨습니다.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경ㄱ고도 하셨습니다.(9) 그러나 이들은 듣지 않습니다.(19) 완강하게 거역하면서 이방처럼 살겠다고 합니다.(20) 이렇게 강경한 요구에 하나님의 허용하심을 주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죄를 고집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허용하십니다.

허용은 기쁘게 허락하심이 아니요 마지못한 용납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요일 2:15에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거하지 않는다'고 하셨으며 약 4:4에는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과 우너수가 된다'라고도 하셨습니다. 죄를 고집하여 세상을 닮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