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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의 경건"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야고보서 1장 19~27절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설교요약


4월은 경건의 달입니다. 고난 주일과 부활주일을 보내면서 경건을 강조함은 의미가 있으며, 경건에 있어서 가장 좋은 교재는 성경이며 성경 중에서 야고보서는 행함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함으로 더욱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의 본문은 핵심적입니다. 본문 중에서 27절의 말씀을 요절로 하여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이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경건(Godly)은 성경의 원어 상, 하나님의 자애, 혹은 선함, 거룩함을 뜻하며, 성도로도 번역이 됩니다. 우상 숭배와 대조하여 하나님을 향한 헌신입니다. 이방인들의 타락한 모습에 대조하여 가장 수준 높은 도덕적 생활을 의미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의 존재입니다.(27)

성경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살도록 안내합니다. 믿음, 봉사, 헌금, 기도, 생각 등 모든 신앙의 모습은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까?에 비중을 둡니다.

구약을 보면,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행동을 보시고 게신다는 이름바 신전의식없이 사는 때가 있었습니다. 제물도 속였고, 제사도 형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벌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 행동을 취하였고 다윗도 법궤가 들어올 때에 사람들은 어떻게 보시든지 하나님 앞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개혁주의의 큰 구원은 '하나님 앞에서'라는 신전의식입니다. 여호와의 눈은 항상 우리 위에 있다고 하였고(신 11:12) 여호와의 눈이 온 땅을 두루 살핀다고 하였습니다.(대하 16:9)



2. 경건 생활의 안내

1) 다른 사람에 대한 바른 자세입니다.(19~20) -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차적인 것은 말, 즉 대화입니다. 듣기는 속히 하고(경청) 말하기는 더디 하는(깊이 생각한 후에) 법을 가르칩니다. 충분하게 듣지 않고 말을 하면 오해와 변론이 발생을 합니다.

2) 성내는 일을 주의하는 자세입니다.(19~20) - 성을 냄은 원어 상 두 종류가 있습니다.

큰 노여움이 있고 작은 노여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하여 크게 노하시는 분입니다.(롬 2:5)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하여 버럭 화를 내면서 성을 발하였습니다.(눅 4:28) 정말 의분을 ㅂ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하나님의 의를 이룹니다. 그러나 사람이 성을 내는 것은 사람의 의를 이루려함이므로 나쁜 것입니다. 성을 내는 것으로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20)

3) 말씀을 듣지만 말고 행하는 자세입니다.(21~22) - 유대인 회당에는 율법을 읽는 자가 있고 그 읽는 것을 앉아서 듣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잘 들어야 하고, 들은 것을 잘 행하여야 합니다. 계 1:3에는 '읽는 자, 듣는 자,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은 거울과 같아서(고전 10:6, 11) 나 자신이 비추어집니다. 거울을 보고 자신을 바르게 하는 것처럼 우리의 모습을 성경에서 바른 모습을 교정, 단장할 수 있습니다.

4) 진정한 경건의 결론은 이것입니다.(27) -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흠이 없는 경건을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 27절을 읽어 보십시오.

먼저, 고아와 과부를 평소에도 물론이거니와 그 환란 중에 돌보는 일이요,
둘째는 나 자신을 잘 관리하여 세상 풍속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 모습이 곧 예수님의 삶입니다. 소외 된 자의 대명사가 고아와 과부입니다. 이런 자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며 나 자신을 세속에서 잘 지켜서 말씀으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