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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전한 부활소식"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누가복음 24장 5~9절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설교요약


 


는 어릴 때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벚꽃 잎이 휘날리는 동네 공원에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을 하면서 부활절을 접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부활절엔 그 때의 생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부활절에 대한 어떤 인상이나 느낌이 있는지요?


본문에는 예수님의 죽은신 지  3일되는 새벽에 여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에 향을 바르려고 갔다가 비어있는 무덤 안에서 천사들을 만났고 그 천사들이 들려준 부활의 소식을 듣습니다.


 


1.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는 소식입니다.(5)


 예수는 이미 부활하셨는데 죽은 무덤에서 찾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질책형의 문장입니다. 이 문장은 이사야서 8:19의 반영입니다. 그렇습니다. 산 자를 영안실에서나 공동묘지의 무덤 안에서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죽은 자가 살아날 수 없다는 고정관념으로 무덤을 찾은 이들에 대한 질책입니다. 예수는 찾을 곳에서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12세시에 예루살렘 성전에 부모와 가셨다가 부모들이 예수를 잃었습니다. 3일간을 찾아 헤매었는데 성전에서 랍비들과 성경토론을 하시고 게셨습니다. 예수님은 부모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몰랐나이까?'라고 하심으로 성전 밖에서는 예수를 찾을 수 없음을 교훈하셨고, 요한복음 6:26에는 '사람들이 나를 찾는 것은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고 하심으로 육신의 소욕을 위하여 에수를 찾음의 잘못됨을 교훈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부활의 가능과 성전중심의 신앙과 육신의 문제보다 영적문제에 더 큰 소원으로 예수를 찾으십니까?


 


2.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라는 소식입니다.(6)


 '말씀을 기억하라.'는 천사의 이 두 번째 메시지는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은 반드시 말씀, 즉 성경적인 신앙을 지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한 안내서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활동을 하실 때에 여러 차례나 자신의 고난, 죽으심, 그리고 부활에 대하여 예언을 하셨습니다.(눅 9:22, 18:32) 열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하였습니다. (고전 15:3~4)


성경을 모르거나 외면하고는 부활을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가까이하면 믿음은 저절로 생겨납니다. 천사는 '예수님이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라고 하신대로입니다. 본장 13절 이하에는 예수의 부활을 의심하는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가까이 가셔서 '미련하고 성경을 더디 믿는 자들'에 대하여 못 자국이나 흉터를 보여주시지 않고 성경을 풀어서 메시야가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야 하는 당연성을 설명하셨습니다. 기독교는말씀의 종교입니다. 성경을 읽고 가까이 하십시오. 의심이 사라집니다.


 


3. '믿어졌으면 전하라.'는 소식입니다. (8~9)


천사의 소식을 믿은 여자들은(8) 무덤에 더 머물지 않고 이 소식을 모르는 제자들에게 달려갔습니다. 이렇게 전하기 시작한 부활의 복음이 지구를 한바퀴 돌아 오늘 우리에게까지 온 것입니다. 전하는 자가 없이는 이 소식을 듣지를 못합니다. 예수의 탄생도 천사들에 의하여 처음 들은 목자들이 전함으로 만방에 알려진 것입니다. 부활의 소식도 천사들이 의하여 처음 들은 목자들이 전함으로 만방에 알려진 것입니다. 부활의 소식도 천사들이 최초로 알렸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여자들이 그 다음 제자들에게 알렸는데 그 훌륭한 일을 한 여자들의 이름이 10절에 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도 전하여야 합니다. 부활은 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 스페인 철학자 호세 이 가세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삶은 우리가 무엇을 하며 살아왔느가의 합계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절실하게 희망해 왔는가의 합계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부활의 복음을 전함은 전 인류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큰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