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의 원인"

병근 목사

 

설교본문

열왕기하 18장 1~12절

1.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

4.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9. 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 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11.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12.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설교요약

담배를 피우다가 암에 걸렸다는 걸렸다는 사람들이 이전의 전매청을 상대로 법정에 고소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패소하였습니다. 법정에서 패소한 심정들이 참담한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현 정부의 갖가지 부진한 일들이 앞의 정부에게서 그 원인들이 많이 있음을 언급하여 언론이나 이전의 권력자들에게서 핀잔을 받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당신 때문에 이 꼴이 되었다.'는 식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 할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승리도 해보고 패배도 해 봅니다. 그러나  패배를 하였을 때는 참담해 하는 것이 사람일 것입니다. 그래서 승리도 패배도 그 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본문의 승패 이야기

본문의 역사적 배경인 이 때는 나라가 남북이 분열이 되어있을 때입니다. 북쪽 이스라엘에는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왕으로 수도를 사마리아로 하고 있었으며, 남쪽유다에는 히스기야가 왕으로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왕이 된 직후 에 이웃의 나쁜 나라인 앗수르나 블레셋이 침략을 하였을 때 히스기야의 남쪽 유다는 큰 승리를 거두었고 4년 뒤 북쪽 이스라엘에도 블레셋의 공격을 받아 충격적인 패배를 경험하였습니다. 같은 공격을 받았는데 히스기야는 승리를 하고 엘라의 아들 호세아는 패배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가요? 그것을 찾아보는 것이 오늘 설교입니다.

 

2. 승패의 분석

1) 전쟁에서 크게 이긴 남쪽 유다의 히스기야의 경우를 살펴봅시다.(3~7)

            
  1. 조상 다윗 왕을 본받아 하나님앞에서 정직하였습니다.(3) - 대개 권력을 소유하게 되면         정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하나님앞에서 정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축복하십니다.(신 16:18~19). 거짓과         속임이 난무한 세상입니다. 정직합시다.
  2.         
  3. 모든 우상을 제거하였습니다.(4) - 여러 신당, 우상, 아세라 목상들을 부수었고 광야에서         모세가 만들었던 불뱀을 당시까지 보존하고 섬기던 것을 부수었습니다. 우상숭배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고전 10:7) 우상숭배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합니다.(사 45:16)
  4.         
  5. 역대의 모든 왕들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였습니다.(5) - 차별이 나는 신앙을 지녔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축복을 1등으로 받으려면 주님 사랑도 1등으로         합시다.
  6.         
  7. 여호와와 연합하였습니다.(6) - 여호와를 떠나지 않았고 그 계명을 지켰습니다. 여호와와         연합을 하였음은 하나가 된 것으로 약자인 인간이 강하신 하나님과 연합한 것입니다.

2) 전쟁에서 패배한 북쪽 이스라엘의 호세아의 경우를 살펴봅시다.(12)

            
  1.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 말씀에 귀를 막았거나 더디 믿거나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식의 불량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거나 감하면서 믿으면 아니됩니다.(신 4:2) 말씀을 조금(대강) 순종하면         조금(대강)의 복 받습니다. 온전히 순종합시다.
  2.         
  3. 여호와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 즉 다른 교훈을 따른 것입니다. 사람의 가르침, 내         주관, 우상의 교훈을 따름으로 성경을 삶의 기준 삼지 않은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합시다.

히스기야가 지녔던 4가지 장점을 본받읍시다. 성경의 가르침을 철칙으로 삼으면 승리합니다. 본문이 말하는 승리나 성공은 부자되고 출세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복이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바른 삶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삶입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사역하시던 플레스토 레이니아 목사는 2차대전시에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신 분입니다. 그는 산 안토니아의 켈리 비행장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그는 훈련시의 교관들이 한 가르침을 인상깊게 지니면서 전쟁을 하였고 종전 후 목사가 된 이후에도 큰 지침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전투기 앞에 장치된 각종 계기판을 설명하면서 '이것은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이것은 어느정도의 높이에 있는가를 가리키는 고도계이다.' 이런식으로 하나하나를 설명을 하면서 교도관이 반복하여 꼭 강조하는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내 말을 잘 들어라 너는 이제 이 계기판을 철저하게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비행기가 너를 죽일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교관은 강조하기를 '너는 비행기를 조종하면서 너의 느낌이나 기분으로 비행을 하지마라 반드시 계기판에 의하여 비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목사가 된 후에도 성경을 비행기의 계기판으로 삼은 것처럼 삶과 목회의 계기판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살고 죽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