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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나를 향한 자세"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고린도후서 4장 16 ~  18절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설교요약


우리 모두가 나이에 대하여 관심이 많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더러 나인느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면서도 "나이는 속일 수 없네"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욱 나이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구약에는 아담, 므두셀라, 노아, 아브라함, 야곱, 모셉, 다윗을 비롯한 선조들이나 위인들의 나이를 상세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나이에 대한 기록이 거의 생략되어있습니다. 예수님의 나이도 대략 짐작하는 것이며 본문을 기록한 바울도 출생지, 학벌, 지위, 가문은 알 수 있으나 나이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이는 소중합니다.



1.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설해가 1년 더 가까워졌음을 알아야 합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음은 세상에 살 햇수가 더 줄어든 것입니다. 아기들은 한살씩 먹는 것이 좋고, 미혼 청년들은 나이가 들면 시집 장가가서 좋을 수 있겠지만 60, 70, 80이 되면 나이 먹는 것이 그렇게 반갑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렵습니다.

속담에 "잡혀 있는 날은 오고야 만다."는 것처럼 어느 순간 그 날이 오는 것입니다. "며칠 후 며칠 후 요난강 건너가 만나리."의 가사는 진리입니다. 순식간입니다.(시 90:9~12)



2. 우리 육신의 낡아짐에 쓰이는 신경을 어떻게 할까요?

본문에서 보이는 바울은 이미 나이가 든 것 같습니다. 몸이 늙어 낡아짐에 낙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까? 늙어짐, 살이 쳐짐, 주름이 생김에 기분이 좋을 리 없습니다. 가끔 짜증을 냅니다. 거울도 보기를 싫어합니다. 나이 드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몸, 성형, 특히 얼굴고치는 일이 대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성형시장이 큰 시장이라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물론, 노인들도 성형외과를 많이 찾습니다. 과거 헬라문화에서는 외모를 크게 관심두지 않았습니다. 초기 기독교도 영적관심을 많이 갖는 경향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제국시대에는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몸의 단련, 육체의 훈련이 우행이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나 갈라디아 교회에 육체의 모양을 내려는 풍조들을 경계하였습니다. 본문은 겉 사람보다 속사람을 더 소중히 여기라고 합니다.

이 몸은 흙으로 지은 바 되었으니 영혼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결국은 나중에 몸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영혼은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영혼은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 몸은 가꾸어본들 낡아지는 물질이며, 속사람인 영혼은 불명의 존재로 예수와 함께 살아 영생을 누릴 영이기 때문에 육신보다 영을 소중히 여김으로 낙심치 않는 것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은 잠간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소중합니다.(18)



3. 우리는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까요?

1) 우리는 성령을 모신 전입니다.(고전 3:16) - 그래서 이 몸을 거룩하게 보존하여야 합니다.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멸하십니다. 겉사람도 속사람도 잘 보존하여야 합니다.

2) 몸도 영혼도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 성경은 육체를 죄악시 하지 않습니다. 건강을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몸은 영혼이 거하는 집입니다.

3) 우리의 몸으로 오로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합니다.(5:9) -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입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주님을 기쁘시게 함입니다. 살아도, 죽어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