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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의 해와 독성"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민수기 11장 1 ~ 3절

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설교요약


"울화가 치민다.", "울화통이 터진다." "화가 나서 못 살겠다."는 말들이 유행이 된지 오랩니다. 그만큼 세상이 복잡해졌습니다. 현대생활이 많은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러다가보니 원망들이 많습니다. 여건, 즉 환경이 좋지 않아서, 어느 누군가가 못살게 굴기 때문에, 또 내 힘이 약하기에 원망, 불평들을 하며 삽니다. 원망은 병과 죽음을 가져오는 신경성, 우울, 안달, 욕구불만을 초래합니다. 11월의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감사의 삶이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어떤 경우에도 원망하지 말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발 2:14)고 하였으며,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약 5:9)고 하였습니다. 자신을 향하여, 혹은 다른 이를 탓하며 하는 원망을 금합니다.

욥은 어려운 상황에도 사람을 원망하지 않으려 하였습니다.(욥 21:4)도 성경은 동포를 원망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레 19:19) 원망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원망을 사전 예방, 차단하지 않으면 점점 진전하여 내속에 해와 독성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모든 일을 원망합니다. 불평을 합니다. 그 독성이 내 속에 모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잠 19:3, 애가 3:39) 이정도 되면 망합니다(고전 10:10)



2. 원망을 들으시고 판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에 백성들의 악한 말로 하는 원망을 들으셨습니다. 14:27에도 그렇습니다. 이들의 원망을 주로 먹고, 마시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에 대한 불평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보훈에서 의식주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다 해결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려하고 의심하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불신앙은 심판을 받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심히 진노하셨습니다. 큰 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광야에서의 불평은 합당한 것이었습니까? 오래전부터 모든 것을 예배하시고 빈틈없이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믿으면 되는 일입니다. 아무 소용없는 걱정, 불평이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11:1~2)



3. 원망을 버리고 감사의 삶으로 바꿉시다.

"원망이 누구에게 있느뇨?"(잠 23:29~30) 술과 독주에 잠긴 자들에게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원망은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없는 것입니다. 유다서 1:16에 보면 원망이 기생하는 토양은 불만을 토하거나 적용대로 행하거나 자기를 자랑하는 것과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는 환경입니다. 원망이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주변을 잘 정리합시다.

원망은 환경에서, 다른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나에게서 옵니다. 내가 주변을 지옥으로 만드는 스타일의 삶이라면 지구 어느 곳에서 살아도 지옥이 됩니다. 그러나 나의 주변을 긍정적이고 웃으며,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어느 곳에서도 천국같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감사하며 사는 삶과 원망하며 사는 삶의 차이인 것입니다.

우리가 장미 꽃을 보고 감사 할 수 있다면 그 장미의 가시를 가지고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시로 인하여 눈물을 흘리지만 그 눈물이 행복의 무지개로 바뀌는 놀라운 역사를 감사 할 때 체험이 되는 것입니다. 그 옛날 모세나 여호수아의 인도를 받는 그 환경에서도 원망이 용납되지 않았다면 오늘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얻어 천국 백성이 되었고 성령의 인도로 살아가는 환경에서는 더 감사를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