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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감사"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골로새서 3장 15 ~ 17절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설교요약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출 23장에 이 절기에 대한 첫 명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맥추절의 재정과 실시이유, 및 바업을 살피면서 오늘의 교훈으로 삼읍시다.




1. 맥추절 제정은 거둔 것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 뜻이 있습니다.

맥추절의 또 다른 이름은 "칠칠절"입니다.(출 34:22) 그 이유는 유월절의 7주간 이후이기 때문입니다. 첫 열매를 드림으로 추실절이라고도 합니다. 첫 이삭, 첫 열매, 첫 새끼, 첫 아들을 드림의 교훈을 내포하고 있음은 3가지 뜻입니다.

1) 농사를 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2) 첫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고백입니다.
3) 첫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보내시어, 죽음, 부활의 시간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과 부활이 주어질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맥추절에 대한 이런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절기는 지속되어야 하며,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준수하여야 합니다.



2. 맥추절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섬기는 자세를 강화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늘 잘 섬기기를 원하시지만, 이런 절기를 통하여 그 섬기는 자세를 강화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약에서 명하시는 모든 절기를 동일한 방법으로는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골 2:16)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율법이 요구하는 많은 것들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특수한 날이나 절기, 기간을 정하여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는 일은 성경적인 것입니다. 고난, 부활, 감사절기 같은 일들은 우리의 신앙을 더 강화시키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는 금년 맥추절에는 감사를 중점적으로 배우고 실천합시다.



3. 오늘의 교회 생활에 있어서 배우는 감사 신앙(골 3:15~17).

본문은 바울이 감옥 안에 갇힌 몸인데 감옥 밖에 있는 골로새 교인들에게 주신 감사의 부분 3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3가지는 마음에 새길 요점입니다.

1) 감사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의 평강이 그 마음을 주장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미 감사하는 자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지적은 성도의 신분문제입니다. 구원 얻은 후, 즉 거듭난 후에는 감사하는 자로 전환되는 원리입니다. 예수로 인하여 자녀된 자에게 갖출 덕목, 그것은 감사하는 부분입니다. 감사가 없는 삶을 살면서 성도라고 한다면 이 부분을 확인, 재확인 하여야 합니다.

2) 감사하는 방법을 배우라(16)는 것입니다. -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감사의 시를 비롯한 감사 찬송은 목소리 높여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감사의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찬양은 우선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찬양함으로 하나님께 드려짐은 입술의 송아지(14:2)라고 하였고, 히브리서 기자는 입술의 열매(히 13:15)라고 하였습니다.

3) 감사의 대상을 바로 알게 합니다.(17) -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예수 이름으로 하라고 함은 감사의 삶의 본질을 교훈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면서도 필요에 따라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또 더러는 조상에게 감사를 느끼면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런 것들은 잘못 된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오로지 감사의 대상은 하나님 뿐입니다. 구약에서는 거둔 곡식 단을 하나님께 바치면서 흔들어 올렸습니다.
하나님은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을 제정하시면서 년 중 세 번은 반드시 하나님께 보이라고 하셨습니다. 반드시 하나님께 보이라고 함은 감사의 대상은 오로지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