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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늘과 새 땅의 나라"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이사야 65장 17 ~ 25절

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18.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며 그 백성을 기쁨으로 삼고

19.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에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20.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21.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22. 그들이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

23.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이 생산한 것이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들의 후손도 그들과 같을 것임이라

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25.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설교요약


2금년 6월은 어느 때보다 나라를 많이 생각하며 기도한 달입니다. 촛불집회, 구국기도회, 각종 파업, 북한 핵 시설 폐기 등의 일들은 우리 모두를 기도하게 한 사건이요, 일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사 평안케 하실 것입니다.

6월을 보내면서 오늘 본문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나라와 장차 들어갈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본문의 저자인 이사야는 애국자입니다. 그의 활동 40년간 네왕을 뒷바라지 하였습니다.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입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이사야는 웃시야 왕의 종제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는 왕족입니다.

이런 위치에 있는 이사야이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을 가감없이 전하였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당시 권력에 아부하지 않았습니다. 초연하였고, 간절하였으며 성실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장차 임할 메시야 왕국을 선포하여 "그리스도론의 선지자"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 이름 또한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입니다.




1. 세상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그 무엇일 뿐입니다.

본 장에는 지옥을 생각하게 하는 심판이 있습니다.(1~16)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예언이 있습니다. 이사야는 국내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시기에 활동하였으나 세상나라는 한정적이며 장차 올 영원한 새 나라를 선포하였습니다. 주변 강대국(바벨론, 파사, 수리아, 애굽)의 침략을 계속 받아 낙망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장차 올 메시야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였습니다.

세상나라는 언젠가는 없어집니다. 그러면서 장차 완전하고 영원한 천국을 보게 합니다. 오늘 우리도 이 대한민국의 완전, 영원함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지상나라의 한계입니다.



2. 성도는 세상나라의 정치와 하나님 나라의 특성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나라와 전혀 다릅니다.(17) 이 나라는 육신이 머물 곳입니다. 과거 영국 국교나 일본제국주의는 자신들의 나라가 영원하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천국을 전하는 기독교를 박해하였습니다. 국왕이나 천황을 높이면서 만왕의 왕 예수를 믿지 못하였습니다. 또 중세 성도들은 세상 나라를 경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세상나라도 천국도 다 소유하려다가 교회를 속화시켰습니다. 故 박윤선 박사는 "교회와 국가는 서로 존중히 여기는 동시에 서로 과분한 간섭을 파하여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3. 우리가 참 사모하는 나라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본문 1절의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는 개선의 의미가 아닙니다. 창세기 1장에 나오는 단어로서 무에서 유를 있게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새 나라의 특징이 소개됩니다.

1) 천국은 새로운 곳입니다.(17) 이전 것이 다 없어진 것입니다.(계 21:1)
2) 천국은 기쁨과 즐거움의 곳입니다.(18) 눈물, 사망, 아픔, 곡하는 것이 없습니다.(계 21:2)
3) 천국은 평화의 세계입니다.(21) 전쟁, 약탈이 없습니다.
4) 천국은 하나님과 동거합니다.(24) 하나님도 우리와 함께 사십니다.(계 21:3)
5) 천국은 에덴동산의 회복을 뜻합니다.(25) 여호와의 성산인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의 반대는 지옥입니다.(계 21:8) 이 지옥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볼못입니다. 성도들을 천국에 가게 하기 위하여 우리 주님이 십자가 지셨으며, 그 십자가에서 이 구원을 다 이루시고 "다 이루었다"하시며 구원완성을 선포하시고 죽으셨으며 구원의 완성의 더 큰 증표로 3일 만에 다시 사신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새 하늘과 새 땅을 감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