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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찾는 민족"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역대하 15장 1 ~ 7절

1.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매

2. 그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3. 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은 지가 오래 되었으나

4. 그들이 그 환난 때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가서 찾으매 그가 그들과 만나게 되셨나니

5. 그 때에 온 땅의 모든 주민이 크게 요란하여 사람의 출입이 평안하지 못하며

6. 이 나라와 저 나라가 서로 치고 이 성읍이 저 성읍과 또한 그러하여 피차 상한 바 되었나니 이는 하나님이 여러 가지 고난으로 요란하게 하셨음이라

7.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너희의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라 하니라


 








설교요약


6. 25를 겪은 지 58년이 되는 주간입니다. 우리 모두가 6. 25를 잊을 수 없음은 가장 짧은 전쟁의 기간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58년이 지난 지금도 38선의 상처를 비롯하여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많이 지니고 있는 까닭입니다. 기독교 입장에서는 하나님이 없다하는 공산주의와의 싸움이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납북되어 생사를 알 수 없으며 많은 순교자들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북쪽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남쪽에는 전쟁을 잊은 자들이 많습니다. 이 의미 있는 때에 과거 유다의 아사왕 시대의 사건을 본문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아사 왕과 국가적 위기 (14)

아사왕은 이스라엘의 남북 분열이 극에 달하였을 때에 45년간 유다를 통치한 왕입니다. 그는 우상을 제거하고 백성들이 하나님만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10여년간 평안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국방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요새도 건설하고 58만명의 군사들도 준비하였습니다.(14:8) 정말 유비무환의 자세였습니다.

그런데 위기가 닥쳤습니다. 구스(에디오피아)의 장군 세라가 100만명의 군사와 300대의 전차를 이끌고 공격해 왔던 것입니다. 아사의 준비에 비하여 적군은 막강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그런 것들이 무용지물, 물거품이 되는 경험을 많이 합니다. 사람은 부족하고 생각이 미천 한 까닭입니다.



2. 아사 왕의 국가적 위기에 하나님을 찾는 기도 (11)

아사왕은 상황을 잘 파악하였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역부족임을 안 것입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11)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지도자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복 받을 지도자입니다. 우리 대통령을 비롯하여 위정자들이 이런 믿음을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아사왕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셨습니다. 적군이 도망가게 하였습니다.(12) 전리품도 많이 얻었습니다. 위기를 기도로 이겼을 때에 하나님은 더 큰 복을 주셨습니다. 6.25시에 남한은 부산지역에만 조금 남고 적화되었습니다. 그 때에 대통령이었던 장로 이승만 박사는 기독교 지도자들을 초량교회에 다 불러 모으고 국가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였습니다. 국가가 위기를 만날 때에 성도는 이렇게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사왕의 위기 시에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예수님이 그 두려운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그 몸의 진액을 짜내는 기도로 승리하신 것, 그리고 그 결과 우리 모두를 구원하신 사실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도 위기에 항복하지 말고 기도로 승리합시다.



3. 모든 일에 여호와를 찾읍시다. (15:1~7)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아사 왕과 군인들이 예수살렘에 입성을 할 때에 선지자 아사랴는 성령에 감동을 받고 마주 나아가서 이렇게 통보하였습니다.

1) 여러분들이 여호와를 찾으면 만나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버림을 당합니다. (2)
2) 그동안 이스라엘은 참 신이신 하나님이 안 계셨다. 제사장도, 율법도 없었다. (3)
3) 그러다가 환란을 당할 때 하나님을 찾으면 도와주셨다. (4)
4) 하나님을 멀리한 것으로 인하여 무질서, 내란, 징계가 많았다. (6)
5) 그러나 이제 강하여라. 약한 무릎을 일으켜라 하나님이 도우신다. (7)

이 통보를 받은 아사왕은 국가적으로 개혁을 감행하셨습니다. 우상들, 산당들을 제거하였고, 막강한 세력을 지녔단 할머니가 섬기던 아세라 상을 제거하고, 할머니를 태후 자리에서 폐위시켰습니다. 그 후부터 하나님은 복을 주셔서 35년간 전쟁이 없는 평화를 주셨습니다.(19) 여러분이 나라도 이런 복을 받도록 아사 왕과 같이 충성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