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부활 나의 부활"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요한복음 11장 25 ~  27절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설교요약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신앙생활, 특히 부활의 교리에 적합합니다. 백번 물어봄보다 한 번의 직접경험이 소중한 것입니다. 설교자로서, 성경을 가르치는 자로서 성도들이 늘 듣고 배우는 말씀에 실천력이 참 중요합니다. 2천년전의 예수님의 부활이 그 때의 사건으로 그칠 것이 아니요, 오늘 나에게 그대로 실천이 되어질 현실적인 일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절은 오래전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것으로만 아닙니다. 곧 성도들에게 일어날 역사적인 진리인 것입니다.



1. 오늘 이 말씀은 에수님이 아직 고난, 죽음, 부활, 훨씬 이전의 교훈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기록은 19장과 20장에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은 11장입니다. 나사로의 상가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부활만 강조하신 것이 아니라 믿는 자에게는 누구든지 부활이 가능한 것을 시사하신 것입니다. 또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브로 지금 예수를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그 첫 열매로 에수님의 부활이 현실화 되어졌으며 이후 주를 믿는 자에게 죽어도 사는,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2. 오늘 이 말씀은 예수님이 나사로가 죽은 상가에서 밝히신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미 죽은 나사로를 부활시킴에서 입증되었습니다. 나사로는 소년가장입니다. 두 누이와 함께 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병을 걸렸고 그로 인하여 숨졌습니다. 죽은 지 4일 만에 상가에 오신 예수님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 날 것을 예언하시고 무덤으로 가시어 "나사로야 나오너라"고 명하셨습니다.(43절) 그러자 즉시 나사로가 살아났습니다. 이 모습은 주를 믿는 저와 여러분이 죽음과 장례를 경험한 후에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언제인가는 상가의 주인공, 관안에 들어가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를 나사로를 살리시듯, 부활시킬 것을 믿어야 합니다.



3. 오늘 이 말씀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기에 가능합니다.

27절의 말씀을 나의 고백으로 받읍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사람의 자녀는 누구든지 죄인들입니다. 그래서 죄를 속량하는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와 상관이 없습니다.(고후 5:21, 요일 3:5, 히 4:15) 예수님은 죽음에 갇혀있을 수 없습니다. 죽음은 죄 때문인데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기 때문에 죽음에서 놓여나신 것입니다. 이런 은혜와 축복의 혜택이 성도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십자가 구속의 교리와 부활의 신앙에 뿌리를 내리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커다란 항아리에 조화와 생화가 함께 꽂혀 있었습니다. 조화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며 사람들을 유혹하였습니다. 그러나 생화는 항아리의 수분이 줄어들면서 점점 시들어갔습니다. 조화는 생화를 향하여 조소를 보냈습니다. "너는 내 아름다움을 따라 올 수 없어 네가 가진 뿌리가 무슨 소용이냐?"라고, 그런데 어느 날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조화는 비를 맞을수록 험상궂게 일그러져 갔습니다. 그러나 생화는 생명의 뿌리로 수분을 흠뻑 빨아들여 싱싱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결국 조화는 형편없이 구겨져 쓰레기통에 던져지고 말았습니다. 생화는 아름다운 꽃을 피워 향기를 발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왜 세상을 이렇게 불공평한가? 바르게 사는 사람, 착한 사람들이 손해를 보는가? 이것은 불공평하다."라고, 그러나 조화인생과 생화인생이 가려지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이라는 폭우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 때 조화처럼 산 인생은 무참히 망가질 것입니다.


저는 설교를 마치면서 고전 15:57~58의 말씀을 소개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리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