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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을 형통케 하신 하나님"


유병근 목사


 


설교본문


창세기 39장 1 ~  3, 21~23절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설교요약


본문의 요셉은 아브라함의 증손자입니다. 그 아버지는 야곱이었고, 열한번째의 아들이었으나 조강지처인 라헬의 아들인고로 다른 자식들보다 가까이 두고 편애하였습니다. 요셉은 꿈을 꾸고는 형들에게 거침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12형제들의 열두 곡식단 중에서 열한단이 요셉의 곡식단에게 절을 한다고 하거나 하늘의 해와 달과 11별이 요셉의 별을 보고 절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연의 일들로 형들은 미워하였으나 그 아버지는 요셉만 사랑하였고 이런 요셉을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형통케 하셨다고 하셨습니다.(39:2, 3, 23) 이 교훈에서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1. 성도는 나의 생애를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요셉의 잉태시부터(창 30:22~23) 관여하셨습니다. 요셉을 낳은 라헬은 아들을 더 주시기를 바라서 요셉(더 한다)이라고 하였고, 그 동생 베냐민을 하나님이 더 주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릴 때 시골장터에서 뻥튀기 장수였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습니다. 이 유목사도 산골에서 출생하여 별볼일 없는 존재였으나 오늘까지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형통케 하셨고(창 15:15) 야곱을 형통케 하셨으며(창 46:3~4) 다윗에게는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 32:8)라고 하심은 이들의 생애를 주관하시고 형통케 하심같이 우리를 형통케 하십니다.(찬 384장)



2.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시에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셉은 많은 이복형제들 중에 늦둥이로 출생을 하여 형제들에게는 천덕꾸러기였지만, 하나님은 장자 르우벤 보다 더 큰 은혜를 주셨고 17세 나이에 형들에게 팔려서 애굽으로 가는 비극을 만났으나 그것도 형통으로 나아가는 계단이었으며, 보디발의 집, 노예로 일하였으나 그것도 형통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보디발 집의 가정총무가 되었으나 교만하지 않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방생활을 하였지만 원망하지 않음은 그것이 곧 형통으로 가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총리가 되었지만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일희일비하지 맙시다.

진로, 진학, 미래의 기대가 뜻대로 되건 되지않건, 하나님이 계십니다. 형통케 하십니다. 조금 좋다고 교만하지 말고 조금 나쁘다고 울지 맙시다. 아직 끝이 아니요, 과정입니다.



3. 하나님의 형통의 축복에 요셉의 공로는 없습니다.

요셉도 노아나 아브라함처럼 형통의 복을 받음에 자신의 공로는 없습니다. 요셉에 관한 한, 불의한 것도 찾기가 쉽지 않지만 그러나 그의 공로를 내세운 것도 없습니다. 그냥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형통케 하신 것입니다. 은혜입니다. 다만 요셉을 많은 생명을 살리시려고 미리 애굽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창 45:7)

하나님은 요셉에게 영적 판단력을 주사 꿈을 해석할 능력을 주셨고(창 41:16) 풍년의 7년에 살림을 잘 살도록 하셔서 7년의 흉년을 극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요셉은 110세의 생애를 보내고 형제들에게 이렇게 술회하였습니다.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다 하신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