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바른신앙"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고린도후서 2장 12 ~ 17절

12.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13.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설교 요약



열차가 궤도를 벗어나면 탈선으로 그 결과는 무서운 것입니다. 신앙의 탈선, 그 변질은 지옥행입니다. 10월은 개혁의 달이며 오늘은 개혁주일입니다. 개혁자 루터나 칼빈이 개혁이 개혁운동을 전개 할 때의 신앙 혹은 신앙생활이 다 변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혁자들은 ㅚ침은 "성경으로 돌아가자." 혹은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였습니다. 개혁은 필연이었습니다. 오늘은 바른 신앙을 확인하고 내가 신앙의 궤도를 잘 달리고 있나 보겠습니다.



1. 바른 신앙은 그리스도 복음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12)
그리스도 복음이란? 예수를 유일한 구주로, 예수의 십자가로 죄 사함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얻음의 진리와 소식입니다. 또 날 구원해 주신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헌신 충성하며 사는 삶을 뜻합니다. 이 사실을 위하여 기록한 것이 성경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복음이 존괴하여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었고, 복음의 문이 열렸을 때 기뻐하였습니다.(12) 그는 복음을 전할 부탁을 받았다고도 하였습니다. 바른 신앙은 성경을 참 진리인 줄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2. 바른 신앙은 그리스도의 냄새(향기)를 풍기는 것입니다.(14~16)
바울은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냄새를 풍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바울이 풍기는 냄새는 향기로웠습니다(15) 로마제국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승의 개선행사에는 축하의 향을 피웁니다. 개선행렬 뒤에는 패잔병들이 끌려옵니다. 이 패잔병들에게는 향냄새가 죽음의 냄새였습니다. 이와 같이 복음의 향기는 구원을 얻는 자들에게는 향기요,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는 죽음의 냄새였습니다. 여러분의 삶은 향기롭습니까? 일제치하의 주기철 목사님을 비롯한 순교자들의 삶은 향기로웠습니다. 또한 손양원 목사님의 삶도 그러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향기롭습니까? 요즘 많은 성도, 직분자들의 삶이 본궤도에서 이탈하여 죽음의 냄새를 피우고 있습니다. 성경은 믿는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는 것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였습니다.



3. 바른 신앙은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17)
이 말씀의 뜻은 성경을 그대로 순전하게 보존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성도의 바른 신앙에는 두 궤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이며 또 하나는 그 말씀대로 사는 향기로운 삶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혼잡함"이란 고전어에서 술에 물을 섞어 파는 행상인을 가리킵니다. 플라톤은 이 단어(혼잡)를 비유적으로 사용하여 지식을 영리목적으로 팔고 다니는 토막 지식인들을 경고할 때 사용하였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혼잡을 일으키는 많은 자들을 향하여 대항하는 단어는 복음의 순전함이었습니다(1:12). 순전함의 단어는 태양빛에 비쳐보는 맑고도 정결함을 뜻합니다. 복음이 순전한 이유는 하나님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혼잡케 하면 큰 죄입니다.



4. 말씀을 혼잡케 하는 사례들
1) 졸교개혁 이전엔 성경을 사제들의 전용물로 평신도에겐 보급되지 않아 무지하였습니다.
2) 이단자들과 신흥교주들은 성경을 자신들의 신격화, 영리를 취하는 것을 삼았습니다.
3) 문예부흥 이후엔 성경의 비신화화 운운하면서 성경을 이성으로 난도질 하였습니다.
4) 진보주의 현대신학과 상황윤리로 인본주의로 전락시켰습니다.
5) 종교다윈주의자들은 종교의 일치, 연합시칸다하여 다른 경전들과 나란히 놓았습니다.
6) 개인, 권력, 나쁜 국가들이 성경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도록 변절시키려하였습니다.

우리 개혁자들은 성경을 가감하려는 세력과 싸워야 합니다. 성경을 바로 믿고 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