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표지"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출애굽기 31장 12 ~ 18절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설교 요약



요즘은 가습에 부착하는 뱃지의 품위가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국회의원 금뱃지도! 그러나 한 때는 이 뱃지가 대단한 인기와 관심을 끌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전의 청소년들은 상급 학교 진학에 뱃지는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뱃지를 보고 학교를 알아내었고, 그 학교의 학생의 품위는 뱃지가 좌우하였습니다.

성도의 표지 즉 성도의 뱃지는 뭘까요? 대문에 부착된 교패? 교회 지붕의 십자가, 들고 다니는 성경책과 찬송가? 아니면 집사, 권사, 장로라는 직분 이름일까요? 오랜교회 목회자들은 성도다운 뱃지를 약 5가지로 말합니다. 주일성수, 십일조 생활, 기도 생활, 전도 생활 그리고 봉사 생활입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표지는 무어라 하여도 오늘 본문이 교훈하는 바 안식일 성수 입니다.



1. 안식일을 거룩히 지킴은 성도의 대표적 표지입니다.
옛날 이방인들의 눈에 비친 성민의 표지는 안식일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농번기이건, 정쟁 중이건, 안식일을 성수하였습니다. 생명을 걸고 이 날을 준수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1) 하나님의 안식일이요(13), 2) 다른 날과 구별된 거룩한 날이었으며(14), 3) 엿새동안 힘써 일을 하신 하나님을 따라 일을 해야하며, 4) 이날은 영원한 효력이 있는 복된 날이며(16), 5) 6일 창조의 마지막인 여호와의 안식일이었습니다. 이런 안식일의 제도가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의 날을 기념하여 안식일 이튿날인 주일로 성수합니다. 이날은 예수님이 주인이십니다.(마 12:8) 성수의 정소는 구약과 동일합니다.



2. 안식일과 주일 성수를 함에 있어서 혼미케 하는 말들과 행동이 많습니다.
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주일과는 다르다. 신약의 안식일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 안식일은 율법이고 주일은 은혜이니 자유다. 7일 중 어느 날이든지 하루 지키면 된다. 등등. 이런 사상은 히브리서 기자가 말한 대로 모이기를 폐하려는 세속화 된 습관입니다.(히 10:25) 이날은 성수함에 있어서 다른 무엇과 바꾸면 아니됩니다. 성수주일의 장애가 많은 세상환경은 불행입니다. 직장, 사업, 친구, 학교 등을 잘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일에 교회가는 것을 보고 성도인 줄을 인정하는 세상인데 주일을 지키다 말다 하면 신앙의 지조도 무너지며 나의 샌앙이 세상을 닮아가며, 전도의 문도 막히게 됩니다. 주일 성수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3. 주일 성수의 엄격한 명령은 무엇입니까?
이날은 더럽히는 자는 죽여라, 백성들에게서 끊어질 것이다.(14) 영원한 언약이다(16).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다.(18) 라고 하시며 무게있게 명하고 있습니다. 실재 이날은 어긴 자를 죽이기도 하였습니다.(민 15:32) 광야의 백성들은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갔다가 빈손으로 왔습니다. 안식일의 수입은 수입이 아니었습니다.

주일은 경건과 자비의 일 외에는 조심하여야 합니다. 십계명 중에 이 계명이 중간에 있음은 위로 하나님과 아래로 사람들과의 바른 관계를 붂는 띠입니다. 안식일 성수하는 성도가 위로 하나님 바로 믿고 섬기며 아래로 사람과의 바른 관계를 지닙니다.



4. 주일 성수는 모든 신앙의 최후 보루입니다.
이 신앙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그러나 주일은 잘 지키는 성도는 모든 면에 영적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날 성수는 예수님의 자세이며 삶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안식일엔 성전에 가셨고, 안식일에 가시기 알맞은 거리만 다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