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참된 안식"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욥기 19장 23 ~ 29절

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24. 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26.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27.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28.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까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29.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설교 요약



구약의 욥은 의인입니다. 노아, 다니엘과 함게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인입니다.(겔 14:14) 욥의 부요, 장수, 자손들의 복을 모두 원하면서도 욥의 받은 고난은 피하려듭니다.

곡난을 배제한 욥은 존재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욥의 140년의 생애에 오느 때가 가장 핵복하였나를 묻고 싶습니다. 왜나하면 행복은 본인이 겪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남은 나를 불행하게 보나 나는 행복할 수도 있으며 또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한번 욥에게 물어봅시다.





1. 욥이여! 동방 최고의 재벌로 사실 때가 가장 행복하였습니까? (1:1~5)

우리가 욥을 처음 초개 받을 때에 그는 엄청난 부자였습니다. 욥의 재산 목록은 '막대한 재산가'였습니다. 직원들도 많았습니다. 자녀복도 있어서 10남매를 두었습니다. 이러니 이때가 가장 행복하였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욥은 '아니다.'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재산, 즉 돈으로 표현되는 부요는 가변적입니다. 욥의 그 많은 재산이 이틀 만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욥만 아닙니다.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반드시 겪는 일입니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 23:5) 게다가 10남매가 저녁회식자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몰사합니다. 욥은 중병에 걸리고 견디다 못해 그 아내는 도망을 갔습니다. "사람의 행복(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눅 12:15)





2. 욥이여! 편안한 노후와 자손번성, 그리고 장수의 순간이 행복하였습니까? (42:12~16)


욥은 많은 고난을 견디고 믿음으로 극복하여 마침내 이전에 잃었던 것을 회복하였습니다. 자녀들도 다시 회복이 되어 후손 4대를 보았습니다. 남부러울 것 복입니다. 모두의 소망입니다. 누구든지 왠만큼 경제적 안정이 있고 장수하며 건강하고 자자손손이 번성하는 상황은 살아 볼만한 한 삶이 아니겠습니다. 그러니 이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욥은 '아니다.'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육신의 생명은 몇 년을 살더라도 '시한부'이기 때문입니다. 욥은 '내 생명이 한 낱 바람(호습같다.'고 하였습니다. (욥기 7:7)

인생이 살았다. 혹은 죽었다. 함은 코에 달려있습니다. 콧구멍으로 숨을 쉬면 산 것이요, 숨을 못 쉬면 죽은 것입니다. 죽음도 삶도 코에 달려 있습니다. 코로 뱉은 숨을 들이키지 못하면 죽은 것입니다. 이 진리는 2500년 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잘 교훈하십니다. "너희는 이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 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사 2:22) 코끝에 호흡이 달려 있는 한 나는 사람이지만 그 호흡이 끝나면 나는 시체인 것입니다. 중환자실에 있더라도 호흡이 있으면 가족이 가까이 하지만 시체가 되면 부부도, 자녀도 격리됩니다. 1초전까지 사람이었으나 호흡 중단과 함께 시체입니다.

결국 장수하였던 욥도, 4대나 보았던 후손들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시한부에서는 참 행복이나 안식이 없습니다. (전도서 6장이 잘 교훈하고 있습니다.)





3. 욥이여! 그러면 언제 가장 행복하였습니까? (19:25~29)

욥은 답을 합니다. 이 답은 소중하니 철필로 지워지지 않도록 잘 기록하라고 합니다.

1) 나의 대속자(구속자)가 살아계심을 믿는 믿음안에서 행복합니다.(25) 욥은 구속자를 믿었습니다. 구속자는 내가 갚을 수 없는 죄 값을 치루는 분이니 공 에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는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십니다. (히 7:8)
2) 내가 죽은 후에 내 영혼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부활 신앙 안에서 행복하였습니다.
3) 선악 간에 심판하실 심판주가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는 천국에서의 안식이 참된 복이요, 안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