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제물로 오신 예수님"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레위기 1장 1 ~ 9절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4.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5.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6.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7.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8.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설교 요약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셨습니다.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보여주셨고 만인의 죄를 용서하시려 구속 제물로 오셨으며 사람들의 삶이 모범적인 모델로 오셨습니다. 오늘은 고난주간을 앞두고 속죄 제물로 오신 주님을 설교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시려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1. 주님 오시기 전에는 죄를 어떻게 용서 받았을까요?
구약을 보면 짐숭인 소나 양, 염소, 비둘기를 잡아서 제사를 지냈습니다.(1:1~17) 또 곡식을 가루로 드리기도 하였습니다.(2:1~16) 짐승으로 제사를 드린 첫 기록은 아벨의 제사입니다.(창 4:3~4) 이후 노아는 정결한 짐승으로 제사를 드렸고 하나님이 그 제사를 받으셨습니다.(창 8:20~21) 아브라함도 짐승을 드렸고(창 13:18) 하나님이 요구하시기도 하셨습니다.(창 15: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도 그 손자 야곱도 짐승의 제사를 자주 드렸습니다. 이런 제사법을 성문화 한 것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죄인인 대신 짐승이 죽어갔습니다. 그 예식을 살펴보면 범죄한 사람이 짐승의 머리에 손을 얹어 그 죄를 짐승에게 전가시키고 그 짐승을 죽게 하는 것입니다. 마치 아사셀 양의 일화와 같은 것입니다.(레 16:21~22) 죄인이 받을 형벌을 짐승으로 하여금 받게 하고 사람은 모면하는 것입니다.



2. 주님이 오심으로 죄를 사하는 제사가 완성되었습니다.
히 9:11~15에는 소나 양의 피는 제사의 예법, 모형일 뿐입니다. 실체는 예수님이십니다. 죄는 인간이 짓고 형벌이나 죽음은 짐승이 대신 받음은 개혁이 되어야 했습니다.(히 9:10) 예수님이 오시기 이전의 속죄 법은 형식이었습니다. 죄는 죄대로 짓고 무수한 짐승만이 죽어갔습니다. 죄를 범하는 것만큼이나 짐승을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형식을 사양하셨습니다.(사 1:11~) 다시 그런 제물을 가져오지 말라고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짐승의 제사는 불완전하였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유월절을 비롯한 절기에 성전에는 제사의 짐승으로 가득하였고 그것을 태우는 연기와 냄새로 채워졌습니다. 이런 짐승의 제사는 오실 참 제물이신 예수님의 그림자였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세상죄를 지고 갈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소개하였습니다.(요 1:29) 짐승의 피로 사죄를 얻었다면 죄 없으신 예수의 피는 영우너한 효력을 가져옴에 충분합니다.



3. 이 두 제사법에는 유사점이 있습니다(짐승의 희생과 예수님의 희생에)
1) 흠이 없어야 하는 점입니다(3) - 흠이 없는 1년된 짐승이어야 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무죄, 의로우심을 함축하는 예법입니다. 예수님의 의인으로서 죄인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2) 피가 있는 점입니다.(5) - 짐승의 피를 흘리는 예법은 예수님이 흘리실 피를 뜻합니다.
3) 몸 전체를 찢어야 하는 점입니다.(6) - 짐승을 완전히 찢음은 예수의 몸, 피가 다 드려짐을 뜻합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으셨고 땅속에 장사지낸바 되셨습니다.
4) 제물을 불로 태움은(9) 우리의 죄를 소멸하시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완성입니다.
5) 제물은 오로지 하나님께 드려지듯이(2, 14) 예수님도 성부하나님에 드려졌습니다.
6) 성민들은 늘 제물을 준비하려 유목민이 되었듯이 우리 또한 늘 예수님과 동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