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어떻게 따릅니까?"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마태복음 4장 17 ~25절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설교 요약



초행길에는 안내자가 필요합니다. 또 유능한 안내자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함은 그를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여기 구원이 있다."라며 사람들을 부르는 다윈종교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고로 기독교인이 됨은 매우 소중합니다. 나도, 내 가정도 이웃도, 이 민족도 예수로 인한 구원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1. 주님을 믿고 따름은 천국에 들어감을 의미합니다.(17절)
예수님은 30세쯤 되어 이때부터비로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며 전도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소개하시고 천국에 들어 갈 자를 모집하러 오셨습니다. 천국은 궁극적으로는 저 세상, 즉 우리가 죽어서 들어가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 순간에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평화와 기쁨이 환경이며, 그리고 순간순간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주시는 임재의 감격입니다. 이런 천국을 장차 우리가 들어갈 완성된 천국, 이미 내 삶에 임하신 천국, 그리고 늘 나에게 임하고 있는 천국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복5은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 됩니다. 흑암에 앉은 백성들이 빛을 보고 사망에 처한 자들이 생명을 얻습니다.(마 4:!6)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자에게 천국의 백성,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2. 주님을 따름에 몇가지 유형을 보게 됩니다.
1) 모범적인 유형은 본문의 제자들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는 것입니다. 본문의 4제자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버려두고"(18,22) 예수를 따랐습니다. 생업의 도구였던 배와 그물을 버렸고, 심지어 혈육의 상징인 부친 곁을 떠났습니다. 예수를 따름에 있어서 방해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누구이든 버렸던 것입니다.

2) 육신의 문제를 위하여 주님을 따르는 유형도 있습니다.(24~25)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 주님은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소문을 들은 많은 무리들이 몰려왔습니다. 병을 고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들은 병을 고침 받고는 다 불러갔습니다. 벳세다 들판에서의 군중들은 먹고 배부름으로 주님을 따랐습니다. 이들은 나중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받으라고 배반하는 군중들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3) 소극적으로 주님을 따르는 유형도 있었습니다.(마 8:21)
제자 중에는 연로한 부친을 모시다가 죽은 후 장례를 치루고 예수를 따르겠다고 하거나 시험에 약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예수와 멀찍이 거리를 두고 따르거나, 니고데모처럼 예수가 좋기는 하지만 체면과 입장, 신분 때문에 소극적으로 따른 것입니다.

4) 조건부로 주님을 따르는 유형이 있습니다.(마 20:21) 제자 중에 야고보와 요한은 높은 자리를 탐내다가 주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조건으로 "뭘 해 달라."는 식은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3. 우리가 주님을 따름에 성경의 방법이 있습니다.
1) 전하는, 가르치는, 치료하는 주니므이 사역을 수행하기 위한 따름이어야 합니다.(23)
2)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자세입니다.(마 10:38)
3)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라고 하였습니다.(22:37)

여러분, 교회는 유람선이 아닙니다. 일정한 경비를 내고 관광하며 노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구원선이며 전투함입니다. 적극적인 따름이라야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