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과 나"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시편 119편 105 ~ 112절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08.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109.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110.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112.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설교 요약


교회는 예수님을 배우는 학교와 같습니다. 그래서 주일학교가 있기도 합니다.
교회학교의 교과서는 성경입니다. 성경이 아니고는 주님을 잘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성경을 잘 대하여야 합니다. 성경관이 어떠하냐?는 중요합니다.


1. 성경을 바르게 아는 것이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입니다.
계시종교입니다. 계시종교는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알 수 없는 진리를 하나님께서 스스로 밝혀주신다는 입장입니다. 게시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자연계시와 특별계시입니다. 자연게시는 일반계시라고도 하는데 자연현상을 통하여 인간이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우주의 광활함, 지진이나 파도의 위력, 태양의 존재와 능력, 대홍수, 가뭄, 자연의 아름다움, 인체의 신비와 같은 것으로 하나님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계시 만으로는 하나님의 성품, 인간에 대한 사랑, 인간이 죄인인 것, 구원의 길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특별계시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상세하게 계시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성품, 죄인을 찾으시는 하나님, 그 독생자를 보내신 섭리, 하나님을 좋아하시는 것, 싫어하시는 것 등에 대하여 세밀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안내서입니다.


2. 성경을 바르게 배워야 이단과 사이비로부터 나를 보호 할 수 있습니다.
이단은 성경에 있는 것을 성경이 아니라고 제하거나 성경에 없는 것을 더하는 행위입니다. 초대교회에서 영지주의자들은 구약을 필요 없는 것이라고 하였고 당시 몬타니즘은 교주가 하나님과 직통을 한다고 하여 성경에다가 받았다는 계시를 더하였습니다. 이단입니다. 또 사이비는 성경을 잘라내거나 첨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어느 특정구절이나 단어를 성경전체인양 오도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골고루 읽고 배워야 합니다. 기록된 문자, 그 배경, 그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 사람이 따라야 할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하는 교과서입니다.


3. 성경을 바로 믿어야 바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본문 105절에 성경은 나의 길을 밝히는 등이요, 빛입니다.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밤입니다. 마대 7:24~27엔 말씀을 듣고 행치 않는 자는 집을 모래위에 지은 어리석은 자이고 순종하는 자는 반석위에 집을 짓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은 집을 짓는 자입니다. 일평생 집을 지었는데 어느날 허물어져 버린다면 허무한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에 가이드북이요,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안내서, 사용 설명서입니다. 성경에 답이 있지요. 그러므로 말씀을 지키기로 굳게 정합시다.(106) 어렵지만 결단합시다.(110) 고난이 극심할 지라도 말씀으로 살아 날 수 있습니다.(107, 109) 성경을 마음의 즐거움을 삼읍시다.(111)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자는 죽기를 두려워 않는 자입니다. 성경에 생명을 거는 것이 이런 삶입니다. 모두 죽는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무서운 자가 있습니다. "건강한 광인"입니다. 즉 말씀에 미친 자입니다. 바울은 한 사람을 예수의 제자를 만드는 일에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총독 베스도에게 바울 자신과 같이 미치기를 바랐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불행은 미치지 않을 것에 미치는 것이며, 미쳐야 할 것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본질적인 싸움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