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교회생활(5)"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사도행전 2장 43 ~ 47절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설교 요약



성공적인 교회생활의 다섯번째 원리는 성도간의 교재입니다
균형있는 교회생활은 정삼각혁의 모형과 같아서 맨 꼭지점에는 말씀이며 좌편 꼭지점은 봉사이며 우편 꼭지점은 교제, 즉 친교입니다. 말씀만 강조되면 교회는 성경학교나 신학교가 되고 봉사만 강조하면 교회는 자선단체가 되고 교제만 강조하면 교회는 사교장이 되는 위험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봉사, 교제가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말씀을 정점으로 봉사하고 말씀을 정점으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1. 교회의 친교는 왜 필요할까요? (전도서 4:9~12를 읽읍시다)
1) 친교가 없으면 교회생활의 지속이 불가능합니다. 성도가 겪는 좌절, 환란을 당할 때에 친교가 없으면 말씀과 봉사의 삶이 어렵게 됩니다.
2) 혼자서 말씀과 봉사를 하다보면 타성이 붙거나 주관적이 되어 정체성을 상실합니다. 그러나 성도간의 만남, 교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사랑의 윤활유가 발생합니다.
3) 교제를 통하여 다른 교우들의 삶의 관심을 갖고 격려나 그 신실을 본받게 됩니다.
4) 교제는 형제, 부모와도 상의 할 수 없는 문제를 나누며 성경적인 답을 찾습니다.



2. 성경적인 친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는 교회친교의 모델이 있습니다. 성도가 다 함께 있고 소유물들을 서로 나누며 음식도 함께 나누고 한 마음으로 찬송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저절로 전도가 되었습니다. "교제"의 본래의 의미는 하나님과의 교제인 "코이노니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브라함(사 41:8), 모세(출 33:11), 다윗(삼상 30:6)과 같은 이들의 외에 시편(40:62, 63:69)의 경우처럼 하나님과 벗이 되어 교제한 일들을 뜻합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친히 우리의 친구라 하셨고 직접 친구처럼 죄인들을 대하여 주셨으며 제자들이 하나ㅣ 되기를 기도하셨고 화목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요일 2:2, 4:10) 바울의 중심신학은 하나님과의 친교입니다.(고후 13:14) 즉, 그리스도와의 연합이었습니다. 친교의 극치는 주님의 그 몸을 우리에게 주셨고 그 몸을 떡으로 잔으로 주신 성찬에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친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한 성도간의 진정한 교제입니다.



3. 선도간의 친교는 어떻게 할까요?
1) 공적 예배 외에도 크고 작은 모임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구역모임, 주간성경공부모임, 갑급 전도회의 모임같이 성도간의 교제가 중요합니다. 교제없이 홀로 신앙으로 서려고 함은 부족합니다. 그리고 위험입니다.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2) 개개인의 영적 친교가 유익이 됩니다. - 신앙의 동지가 필요합니다. 서로를 위하여기도 해주고 찾아 방문해 격려해주는 성도가 있어야 합니다. 먼저 믿은 성도나 교회의 동년배나 교역자나 나의 마음을 열어 보일 이웃과의 교제가 소중합니다.(잠 18:24)
3) 성도간의 교제가 세속적이 되면 위험합니다. - 세상친교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는 주님 중심의 교제에 낯이 섭니다. 그러므로 약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성도간의 교제를 세상적으로 하면 유익이 없으며 오히려 이전의 사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도신경의 "거룩한 공회(교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친교) 것"은 교회존속의 알맹이입니다. 우리 모두 옆에 앉은 분, 이웃의 성도들을 위한 진정한 교제를 지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