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야 왕의 개혁"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열왕기하 22장 1 ~ 2절

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2.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설교 요약



오늘은 종교개혁 기념 주일입니다. 그간 우리가 살펴보았던 구약의 개혁자들의 믿음과 삶을 다시 복습하는 의미와 같은 요시야 왕의 개혁을 오늘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생각하였던 개혁자 히스기야왕은 우리가 본 바 훌륭한 신앙의 영웅이었습니다. 기도로 적군을 물리치기도 하고 죽을 생명이 15년이나 연장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아들왕인 므낫세, 그 손자 아몬왕이 개혁을 되돌려 온 나라를 개혁이전의 우상의 나라로 망가뜨렸습니다(왕하 21:1~9, 21:18~24). 이런 경우를 보면 아버지가 훌륭했으니 그 후손들을 저절로 복을 받을 줄로 생각한다면 착각입니다. 구원과 신앙은 개인별입니다. 자녀 손들의 믿음을 잘 관리합시다. 엘리나 사무엘과 같은 이들도 자녀의 신앙 양육에는 실패하였습니다. 마귀는 신아의 대를 잇지 못하도록 역사합니다. 속지 맙시다.



1. 요시야왕, 그는 비록 어렸지만!
요시야왕은 히스기야왕의 증손자입니다. 8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여호와를 잘 섬겨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2) 하나님의 기적 같은 축복입니다. 불신앙의 아버지 아몬왕의 슬하에서 보고 자랐으나 그는 신앙은 아버지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아담에게서 아벨이나 셋을 나게 하셨습니다. 버림받은 사울에게서 요나단이 났습니다. 비록 부모는 죄인이지만 그 자식은 의인으로, 비록 부모가 신앙인이라도 그 자식은 죄인으로 나게 하시는 경우를 보면서 무한한 은혜와 책임을 느낍니다. 예수님은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감사"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며 자신과 자녀들을 살핍시다.



2. 요시야 왕의 개혁
1) 퇴락한 성전을 수리하였습니다.(5) -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다 망쳐 놓은 성전을 대청소, 대수리를 하였습니다. 성전안의 우상제거, 부서진 곳 보수작업을 단행하였습니다. 성전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그 교회를 정경케 함이 개혁의 첫 단추입니다. 예수님이 제일입니다. 예수님 앞엔 모든 것이 제거되어야 합니다.(찬 94장)
2) 수납된 헌금관리를 투명하게 하였습니다.(4) - 그 암흑의 시대에도 은밀하게 성전에 헌금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헌금의 바른 자세는 신앙의 진수를 보이는 행위입니다. 그 살벌하던 때에 누가 그 정한 헌금을 성전에 드렸을까요? 훌륭합니다. 바른 물질의 신앙은 어두운 시대에도 정금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흐려진 물질관은 개혁을 필요로 합니다. 중세의 부패정점은 돈이었습니다. 면죄부가 등장할 정도였으니까요.
3) 진실한 성직을 수행케 하였습니다.(6~7) - 성전을 수리함에 있어서 모든 일군들을 신뢰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진실하고 정직하였습니다. 헌금으로 공사를 하면서도 그 결과를 묻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재정 관리에 투명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특히 일군은 물질에 투명하여야 합니다. 신용,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가룟 유다입니다.



3. 요시야 왕의 개혁의 절정은 발견된 "성경"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8)
성전을 수리하다가 일군들이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율법책을 찾아냈습니다. 왕은 그 율법을 경청하면서 옷을 찢고 울었습니다. 그간의 신앙의 모습이 너무 성경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며, 많은 백성들이 성경을 모르므로 진노를 받을 짓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운동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표준입니다.(딤후 3:16~17) 요시야 왕은 성경을 교재로 온 나라, 민족의 신앙을 지속적으로 개혁하였습니다.(왕하 23:1~3, 23:21, 23:24 이하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