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과 귀신에게서 자유"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마가복음 1장 21 ~ 38절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설교 요약



8월은 쉼, 자유, 해방을 느끼게 하는 달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이런 자유를 뺏어가는 두 가지 장애가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의 육신을 괴롭히는 각종 질병입니다. 몽이 아픈 것은 큰 장애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영혼을 힘들게 하는 마귀(귀신)의 역사입니다. 우리를 억압하려 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이 두 가지를 해결하시는 멋진 모습을 봅니다. 할렐루야!
마가복음 전체에 귀신과 질병들과 싸우시는 주님, 이것들에게서 사람들을 해방시키시는 모습을 계속 보게 됩니다. 귀신과 질병이 득실거리는 세상입니다. 오늘 말씀에 은혜 받읍시다.



1. 귀신들에게서 놓여나서 자유를 얻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설교를 하실 때 많은 이들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모임 중에 귀신들린 사람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귀신은 더러운 귀신이었습니다. 더러운 귀신이란 사람을 추하게 하여 생각, 마음, 모습, 생활이 더러웠다는 것입니다. 귀신은 사람들을 더럽게 합니다. 마가복음에는 "더러운 귀신"이란말이 11회 나옵니다. 귀신은 성도의 거룩한 삶을 무너뜨리고 추하게 합니다. 가증, 음란, 거짓되게 합니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귀신의 존재를 부인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천사(선한 천사)가 있음과 같이 마귀(악한 천사)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러나 귀신이 죽은 조상의 혼이나 영이 아니며, 망자의 혼백이 아닙니다. 귀신의 꾸밈입니다. 죽은 자의 영혼은 다시 세상이나 자녀들에게 돌아오지 못합니다. 천국이건 지옥이건 그 지역에 한정됩니다. 마귀는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본래 하나님을 높이며 섬기다가 스스로 교만해져 추방당한 세력입니다.(사 14:12~20) 예수님은 회당의 귀신 들린 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귀신의 역사가 무서워 보여도 예수님은 귀신의 세력을 묶어버리거나 추방합니다. 마귀의 세력은 만만치 않으나 예수 이름으로 승리 할 수 있습니다.



2. 병에서 놓여나서 건강의 자유를 얻어야 합니다.
육체가 병이 드는 것은 삶의 행복을 많이 앗아갑니다. 불치의 병들을 절망케 합니다. 본문에는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 걸렸고 그 외에 많은 병자들이 예수님에게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은 다 고쳐주셨습니다. 38년된 병자도,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도, 심지어 죽은 자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병과 연약한 것을 담당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 중에 우환이나 불치의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고치시는 주님을 믿읍시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하셨습니다. 물론 욥이나 바울의 경우처럼 아픔을 통하여 이루시는 뜻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우리는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무화과 뭉치를 상처에 붙였고, 어느 소경은 진흙을 눈에 발랐고, 나아만은 요단 강물에 일곱 번 씻었지만 궁극적으로 고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찬송가 471장)



3. 귀신의 역사가 병마의 침입에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맙시다(엡 4:27) 마귀의 환경, 자리, 마귀가 좋아하는 취미, 교제, 상황을 만들지 맙시다. 질병은 위생에 주의하고 규칙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범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죽을 병에서 나음을 얻음보다 평소 병에 걸리지 않음이 더 큰 기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성도입니다. 귀신에게서, 질병에게서 이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