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중심의 삶"


유병근 목사


 


설교 본문


시편 96편 1 ~ 13절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2.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3.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4.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5.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6.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

7. 만국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8.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들고 그의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9.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10.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

1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외치고

12. 밭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 때 숲의 모든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13. 그가 임하시되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설교 요약



본문 9절을 읽어보세요.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 할지어다." 기독교에는 그 중심에 예배가 있습니다. 이시간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 말입니다. 예배의식의 출처는 성경에서입니다. 본문에도 찬송, 기도, 말씀, 예물(헌금)등이 있습니다. 이 시편 96편에서부터 안식일의 찬송시입니다.



1. 예배는 신앙생활의 중심입니다.
오늘 우리교회 안에 누룩처럼 번져가는 경박하고 단지 의무에만 매인, 아니 의무감에서 조차 인본주의의 자유로운 예배태도를 봅니다. 등록한 교인수에 비하면 비참할 정도로 적은 수의 교인들만이 예배에 참석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주일 오후나 수요일 저녁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태도를 마음 아파하는 경우는 없어졌습니다.
이래가지고는 20년 뒤에 한국교회 안에 남아있을 교인이 있을까요? 염려됩니다. 많은 교일들이 예배를 드려야 할 그 시간에 자신의 예배의무를 버리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정말 예배하기조차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요? 예배시간까지 아끼며 살면서 그 시간으로 이 세상에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것일까요? 또 심각한 것은 예배 의무에 대하여 방종할 정도로 자유로워 진 그리스도인들의 사고와 행동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예배를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져버리는 것입니다.



2. 예배는 기독교의 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선교, 봉사, 교육, 구제 등 많은 일들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예배를 앞 설 수 없습니다. 예배는 은혜의 수단입니다. 우리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잠자던 영혼을 깨우며 죄 사유하심을 얻는 기회입니다.
오늘의 교회는 부흥을 빙자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닙니다. 즉 교회가 바빠졌습니다. 교회가 이런 일들로 사람들을 즐겁게, 유익하게 하더라도 예배와 대치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는 경향에서 예배가 약화되어 갑니다. 이런 경향은 위험합니다. 예배의 구약적 의미는 하나님께 엎드리는 봉사하는 노동하는 수고의 뜻입니다. 신약의 의미도 입맞춤, 혹은 엎드린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힘듦을 전제합니다. 예배는 사람의 즐거움이나 쉼, 피로회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며 참으로 찾으시는 일은 예배하는 자를 찾습니다.



3. 예배의식의 중심은 성령, 말씀, 십자가입니다.
예배에 있어서 성령의 역사는 인간이 하나님과 갖는 영적 교제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상령을 의지하면서 예배를 드려야합니다. 예배 중심에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을 봉독한 후에 그 말씀을 강론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평범한 설교라도 성령이 비범하게 역사하시므로 은혜를 받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비범한 말을 하더라도 성령이 역사하시지 않으면 은혜가 없습니다. 또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의 자격은 십자가 공로입니다. 교회의 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주님이 날 위하여 지신 십자가를 전제할 것입니다. 오직 십자가입니다.



4. 예배의 성공자가 됩시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와 그렇지 못한 예배가 있습니다.(사 1:11~13) 하나님께 열납되는 제사(예배)는 나를 새롭게 하십니다.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배로 성공하는 선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