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성경 본문

디모데전서 2장 1~7절

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만한 것이니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할 것이라

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설교 요약

오늘은 6.25 상기 5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날도 오늘처럼 주일이었습니다. 그때에 이 나라는 거의 적화되었으니 하나님의 은혜와 우방들의 도움으로 전쟁의 터 위에 오늘의 이 나라가 서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6.25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있으며, 어쩌면 또다시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으로 인하여 불안한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 땅이 평화롭도록 하여야 합니다. 본문에 근거하여 은혜를 받기를 바랍니다.



1. 이땅에 평화가 있습니까?

이 땅이 남북간의 골이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으며 국가의 안보가 심히 불안한 것을 현재 여당의원 중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조성대 씨가 실토하여 우리를 긴장케 합니다. 또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이나 주변 강대국 간의 관계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모두가 걱정하는 양극화 현상도 그렇습니다.

경제적인 양극화, 이념이나 세대간의 간격이 우리의 평화를 흔들고 있으며 종교적인 명에도, 이 땅에는 우상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있으며 퇴폐가 만연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에도 바울은  평화가 없는 당시 세대를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로마 치하에 들어가 있고 사회는 1:9이하의 죄들로 찼었으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이야기, 마비된 양심들, 영적 질서를 어집럽히는 일들로 불안할 때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현상이 있을 때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였는데 56년 전 6.25전야의 이 땅도 이러하였습니다.



2. '그러므로' 간절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본문 2:1의 '그러므로'는 1장의 상황을 전제하고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단어입니다.

1)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합니다.(1)

부패한 세상과 사람들을 위하여 성도가 헐 수 있는 일은 기도입니다. Lock은 말하기를 '그리스도인 교회가 위해서 기도하지 않아야 될 사람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모세, 여호수아, 다윗, 에스더, 예레미아, 에스겔과 같은 종들은 나라와 민족의 멸망을 앞두고 힘써 기도하여 나라를 구한 사실을 성경에서 보게 됩니다. 우리 교회도 수요, 심야기도회시에 나라를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이 기도 순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힘써 기도합시다.

2) 이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합니다.(2)

'임금들'이라고 한 것은 당시 황제를 비롯한 왕들입니다. 우리는 최고 권력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권세와 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에스라 6:10, 단 4:17, 롬 13:1) 그러므로 우리는 권력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힘써 기도하여야 합니다.

지도자도 사람인고로 부족하며 상황을 잘못 만난다든지 강한 반대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바른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권력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백성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아차리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가 모든 기도에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봅시다.

우리가 기도를 하나님게 하되 어떻게 기도할까요?

1)기도의 형태 - 간구, 기도, 도고, 감사의 기도를 원하십니다.(1) - 간구는 특별한 기도 제목을 두고 하는 애원의 기도입니다. 기도는 일상 중에 드리는 평범한 기도입니다. 도고는 남을 위한 중보적인 기도이며, 감사는 모든 기도의 바탕되는 심적 자세입니다. 이런 형태를 가지고 나라를 위하여 애원의 기도를 해야 하며 일상의 기도에 나라위한 기도를 빠뜨리지 않고 할 것이며 중보적인 자세로 늘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2) 기도의 내용 - 우리가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이런 기도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기도입니다.

3) 기도의 이유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기를 원하시는데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국가의 안정과 교회와 성도들의 경건함이 필요합니다. 즉 나라가 있은 후 교회가 있고 가정이 있는 것입니다. 전쟁을 만나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전쟁을 치루면 예배도, 기도도, 전도도, 세례도, 성찬식도 할 수 없습니다. 고요하고 평안한 중에 교회적인 기둥이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국가를 위한 기도 이유는 국가의 번영이나 백성들의 안정,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함에 소중한 토양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