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 믿음을 심읍시다"


성경 본문

마태복음 16장 13~20절

13.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설교 요약

3월의 마지막 주일에 파종의 설교를 하나 더 하려고 합니다. 믿음을 심자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믿음은 구원에 필요한 믿음을 의미합니다. 구원은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교인은 의례히 이런 믿음을 지닌 것 같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이런 기대를 하셨다가 실망하신 경우가 있었듯이(사 5:1~2)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며,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어떠하여야 할까요?


1.믿음이 아닌 믿음을 심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일반사람들이 예수님을 누구로 보고 있는가를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의 한 사람 등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를 바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들 마음대로입니다. 잠 28:26에는‘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흔히들 자기 마음을 믿는다고 하면서 복음을 거절하는 경우를 봅니다.

이것은 천국을 포기하는 일입니다. 에스겔은 16:25에서‘자신의 화려함을 믿는 자’들을 책망하였습니다. 부요, 자랑, 사치와 같은 화려함이 천국을 멀리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눅 18:4에는‘자신의 의를 믿는’이들도 있습니다만 인간은 스스로 의로울 수 없습니다.

또 믿음은 성경이나 교리를 머리로 안다는 지식에 근거하는 것이 아닙니다.(약 2:20)에는 귀신도 하나님 한분임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릅니다.


2.믿음과 비슷하니 믿음이 아닌 믿음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세례요한이라고 믿은 것은 예수님하시는 일이 세례요한과 비슷하였고(3:2, 4:7) 엘리야라고 한 것도 그와 비슷하다고 여겼으며(말 4:6) 예수님도 눈물을 많이 흘리시니 예레미야로 믿은 것입니다.(눅 19:41, 요 11:35, 히 5:7)

그러나 비슷한 것과 정품과는 전혀 다릅니다. 곡식과 가라지가, 양과 염소가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종교는 다 동일하다고 말하는 만큼 무식한 것이 없습니다. 유사 기독교들 중에는 비슷하다고 동일하게 취급하면 안됩니다 천주교와 기독교는 다릅니다. 통일교나 여호와의 증인과도 전혀 다릅니다.‘다 똑같아’‘그게 그거야’하는 인식은 마귀의 소리입니다.

순교자가 나오는 이유는 올바른 믿음을 타협, 양보,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여로보암이 여호와를 향한 자세를 비슷하게 하였다가 벌을 받았습니다.(왕상 12:32, 33) 비슷하면 사이비요, 자기마음대로이면 사교입니다. 속지 맙시다.


3.참 바른 믿음을 심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제자들 중에서 베드로가 바른 고백을 합니다.‘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고. 예수님이 이 바른 고백에 크게 칭찬을 하셨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를 고백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베드로의 고백을 배우십시오.

이 고백을 조금 더 구체화 한 것이 사도신경입니다. 이 고백 위에 주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이 고백에 천국열쇠가 있으며 이 고백을 알게 하신 이는 곧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이 고백을 한 베드로를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당신의 구세주입니까?

죄에서 구원하신 메시야입니까? 그리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까? 이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심을 믿습니까? 이 질문에 예, 혹은 아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고백적 믿음이 바른 믿음입니다. 믿음이 아닌 것을 심으면 쭉정이를 거둡니다. 비슷한 것을 믿음이라고 속으면 가라지를 거두는 농부처럼 허무하게 됩니다. 바른 믿음을 심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