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낮추시려는 훈련(신명기 8;1-7)

여름을 맞이하여 많은 교회들이 수련회를 개최합니다.

수련회란 이름 그대로 훈련을 받는 기회입니다. 성도들은 늘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 교회도 금년에는 교육기관별로 수련회를 갖지만 전에는 전 교인 수련회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7월4주간 주일 마다 훈련에 대한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주일 낮 예배가 또 하나의 수련회로 훈련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훈련에 대한 교훈입니다.

1, 우리가 훈련을 받아야 함은 우린 스스로 높이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높임은 교만으로써 하나님 없이 살아가려는 죄된 행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스로 높이는 교만을 가장 싫어하십니다.(잠8;13.16;5, 약4;6 등)

사탄의 본래 정체는 선한 천사였습니다.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었습니다.

천사들 중에 가장 으뜸인 위치에 있었으나 ‘스스로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고 하여 교만을 드러내었습니다.(사1;12-14) 그 결과 하늘에서 추방 당하고 말았습니다.(시1;15-16) 이후 이 천사는 악한 천사가 되어 하나님을 대항하고 하나님의 일에 방해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최고의 작품인 인간타락에 앞장을 섰고 에덴동산을 파괴하는 일에 앞장을 섰습니다. 뱀으로 위장하여 온 놈이 바로 이 사탄입니다.

사탄은 자기의 방식대로 아담 하와를 유혹하였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아니하며 오히려 먹는 날에는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 고 하였습니다.(창3;4-5)

타락에 성공한 사탄은 이후 인간들에게 스스로 높이도록 충동질 하였습니다.

바벨탑 사건이 그러하며 개인과 민족과 군왕들이 그러하고 심지어 교인들 중에도 스스로 높아지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경우를 봄은 사탄의 지속적인 방해입니다.

고로 우리는 이런 교만에서 겸손을 위한 훈련이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2, 스스로 낮아짐이 가장 성숙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어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8)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면서 사람으로 낮아지신 것입니다. 낮추시려는 훈련을 이수함은 필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받은 것입니다. 심지어 먹는 것까지도 훈련을 받아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삶을 보이신 것’입니다.

요즘은 많은 이들이 돈에 몰입합니다. 수입, 연봉, 월급, 경제, 금융, 행복, 주거환경과 같은 단어들이 인기이며 믿음, 기도, 성경, 전도, 구제, 십자가, 좁은 길, 회개, 고난이란 기독교 용어는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이 성도의 낮아짐의 삶을 다 뺏어 갔습니다.

3, 낮아짐의 훈련을 필요로 하십니까?

이런 훈련의 선택 여부는 당사자에게 달려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또 훈련의 방법이나 기간도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우리는 받을 뿐입니다.

낮아짐의 훈련이 필수 인 사람은 교만 한 자입니다. 그러나 이 훈련은 미워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훈련(징계)하십니다.(히12;5) 훈련(징계)은 자녀이면 다 받는 것입니다. 훈련이 없으면 버려진 자입니다.(히12;8) 훈련이 있어야 평강의 열매가 맺힙니다.(히12;11) 이 유익한 훈련을 힘은 들지라도 잘 받도록 합시다.

-지난주일 유 병근 목사님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