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말씀하셨다. “이 세상을 발견하여 풍요로워진 자는 이 세상을 단념하 게 하라.”(도마복음 110장)


  ‘이 세상에는 무한한 진리(神)밖에 없다는 것’(막 12:32)을 발견한 ‘풍요로운 자’(참나)는 꿈과 그림자 같은 유한 상대적인 이 세상(ego)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금강경). 텅 비고 밝아 저절로 비추는 ‘본래의 생명’(참나)을 회복하여 영원한 구원(One)을 이루었다면,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약 4:14)와 같은 ‘헛되고 헛된 이 세상’(ego, 전 1:2)에 조금 도 가치를 두지 않아야 한다. 


  구원이란 상대세계에대한 집착을 제거하고, ‘절대적인 세상’(One) 을 회복하여 이미 완전한 ‘내면의 진리’(神性)를 드러내는 영원한 기쁨 이다. 동양 종교들과 같이 이기적인 에고(ego, 小我)를 벗어나 ‘본래적 근원’(One)을 실현함으로 전체를 아우르는 ‘참다운 인간’(大我)이 되는 것이다. 신에게 모든 것을 맡겨 ‘하나인 신성을 실현한 경지’는 행복을 바깥에서 찾지 않는 내면의 무욕無慾과 평화의 세계이다. 


  크리슈나는 그의 제자인 아르주나에게 “모든 것이 나(One)에게서 나오고, 모든 것이 내 안으로 녹아 들어간다. 너의 껍데기(ego)를 던져 버리고 내 발 아래로 오라”(바가바드 기따)고 하였다. 인도의 성자聖者 마하라지는 “살아 있는 동안 죽어야 하며, 그러면 천국을 얻는다”고 하였다. 지금 여기서 이원성인 거짓 나(ego)의 목숨이 죽어야 비이원성인 영원한 천국(신성)을 얻는다는 것이다(마 10:39). 우리는 본래부터 둘이 아닌 영원한 신성(참나, One)임에도 불구하고 삶 속에서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One)의 진리를 자각할 때 이사야가 본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는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다(사 11:6-8). 따라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불변하는 본성(神性)을 자각하고 닦아서 공덕功德을 완수한 사람만이 하늘나라에 올라가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三一神誥). 



       * 도마복음의 동영상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youtube.com/@TheOneWholeTr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