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말씀하셨다.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 살아 계신 분을 바라보라. 너희가 죽을 때, 그를 찾다가 찾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도마복음 59).



   우리는 고통을 일으키는 상대적인 “현상의 세계”(ego)가 아니라 살아 있는 절대적인 “실상의 세계”(One)를 바라보아야 한다. 즉 “영원하며 불변하는 생명의 세계”(One)에 관심을 기울일 때 모든 고통(ego)은 사라질 것이다. 또한 살아있는 동안 취하고(取) 버림(捨)의 ego를 버림으로써 “時空을 초월한 神性”(true Self)을 깨닫고 본래 그대로의 한결같은 하나(One)가 되어 기쁨과 평안의 삶을 누려야 한다. 이러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One)는 “내면의 본성(true Self)으로 거듭난 자”가 체험하는 지금 여기의 세계이다(요 3:3).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눅 17:21)와 “내 마음의 본바탕이 부처이며, 극락은 내 마음속에 있다”(心卽是佛)는 것은 자기 마음 밖에서 “하나님이나 부처”(One)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외적인 상태는 내면의 마음거울에서 나오는 반영이므로 “하나(One)인 진리”(true Self)를 알기 위해서는 고요히 내면으로 향해야 한다(시 46:10). 내면의 “神性을 깨달은 자”(true Self)는 “영원한 실상(Logos)인 예수와 하나(One)가 되어”(요 1:14) 외부의 환경을 자유자재로 지배할 수 있는 “원만구족(圓滿具足)한 경지”가 된다.